CyNic

온 몸이 아프다. 정말 아프게 될줄이야..

고루작작 2009. 11. 11. 00:33
결국 몸에 탈이 났다.
벌써 몇주째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으려고 저녁늦게가 되서야 집으로 들어왔다.
주말이면 하루 종일 집을 비운다.

몸이 아픈것, 결국 마음에서 시작된거겠지.

그리고 결국..
이젠 그 아이와 나 사이엔 아무것도 없다. 너의 사람도, 나의 사람도 없다.
그냥 널 보는 나...이렇게 둘뿐이다.

처음같다.
처음같지만, 처음같을순 없다.
지구를 반대로 몇백바퀴쯤 도는게 아니라면...하지만 몇백바퀴 돈다해도 2년여의 시간을 돌리기엔 모자르겠지.

되돌릴순없다. 되돌리고 싶지 않지만, 되돌리고 싶다.

구구절절...
떠들어봐야 소용없다.
망하면 가게문은 닫는거다.


내가 하는 생각을 남이 대신 말해주길 바라지 않으면 된다.
내가 하는 생각을 남이 알아주길 기대하지 않으면 된다.
누군가의 말이 틀렸다는걸 굳이 내가 말해줄 필요도 없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굴러갈텐데...하물며..

당분간은...그냥 앞만 본다.
딱 하나...너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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