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Nic

어쩔 수 없는 거북한 현실 - 그린존....과 전혀 상관없는 blahblah

고루작작 2010. 3. 29. 14:02

30대를 훌쩍 넘기며 가장 힘든건 역시 처세다. 아니 정치다.
정치는 나라에만 있는게 아니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정치적으로'라는 상황은 늘 부딪히게 된다.


일상 생활에서의 정치란 그런거다.
둘씩 둘씩 짝을 짓고 있다가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셋!!'이라는 소리가 들리면
재빠르게 누군가는 짝을 버리고 다른 팀에 붙는다.

반대로 눈치를 보고 있었던지 또는 서로 막강한 힘을 갖고 있는 나머지 한 팀은
떨어져 홀홀 단신이 된 둘 중 누군가를 끌어안을지 선택한다.

이용당하느냐 적이 되느냐,
그런게 바로 '정치적으로' 해야할 것들이다.
처세라기 보다 정치라는 표현을 쓰는것은 '사귐'이라기 보다 '필요에 따라 이용'하는 느낌이 훨씬 강한 어감이라서일까,



이런류의 영화를 볼때마다, 조 사코의 '팔레스타인'이 떠오른다.

'CyN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는 요새..  (6) 2010.04.26
그리워서 눈물날뻔했던 목소리 ; 마이클 잭슨  (4) 2010.04.20
Kyo - 수집중..  (0) 2010.03.09
2010 03 A day  (3) 2010.03.07
NBC-TV의 여자 프리스케이트 리뷰  (5) 2010.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