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은 해에 태어났고, 치기어린 젊은시절에 내 또래에도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해준 사람이다. 소설 한편 읽으면서, 역사책과 철학책과 사전을 뒤적여대도 전혀 아깝지 않은 무언가를 제공해 준 작가.. 지금와서 다시 일식을 읽으면서, 새삼스러움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그냥...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밖에 말 못하겠다. 중학교때 헤르만 헤세에 20대초반에 무라카미 하루키에 그리고 그 이후에 루이스 보르헤스에도 빠져 그들의 문학을 탐미했지만, 히라노 게이치로에게는 또 다른 무언가가 있는게 확실한 듯 하다. 그저 대단하다..라고 밖에는